[리뷰] 대전 연극 비누향기 및 대전 작은극장다함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주말에 남편과 보고 온 연극 후기를 써보려구요!
 저희는 연극 데이트를 자주 하는데요, 가까운 무대에서 배우분들의 표정과 감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고, 관객과의 이벤트 및 끝나고 나서 찍는 사진까지! 저희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요.

 건조한 일상 중에 감성적인 내용을 보자! 싶어서 '비누향기'라는 연극을 선택했어요. 안타깝게도 저희가 본 주말이 대전에서 공연하는 마지막 주말이었어요.ㅠㅠ(3월 2일) 현재는 서울에서만 공연하고 있네요!

극장 후기

공연 극장은 대전가오동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극장 다함'입니다. 예전에 4D 공포 연극 스위치도 공연했었어요! 저희는 이수 아트홀이나 아신극장을 가봤는데 확실히 극장의 크기는 작긴 합니다. 하지만 연극의 질이 차이가 나진 않았고 무대 구성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그런 점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추가로 일찍 오시면 극장 앞쪽 공간에 오른쪽엔 포토존이, 왼쪽엔 휴식 공간이 있어요. 표와 함께 응모권을 주는데 휴식 공간에서 응모권 작성 후 통에 넣으면 됩니다!

 

공연 시간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

티켓 가격

 

공연 시간과 티켓 가격은 위와 같고 (작은 극장 다함 기준) 저희는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자리 예약은 안되고 공연 전에 가서 진행해야 합니다.ㅎㅎ 혹시 다른 극장에서의 예매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73321

네이버 예약 :: 연극 비누향기 (서울)

주차장 안내

 작은 극장 다함을 네비에 찍고 가면 극장 앞과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5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여유 있었어요.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고 왔더니 꽉 차있긴 했습니다. 30분쯤 전에 오셔서 자리도 앞자리로 맡으시고 주차도 편하게 하세요.

자리 안내

연극은 앞과 중앙에서 가까울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앞자리 분들이 이벤트?로 무대로 불려 갈 확률이 높고요, 배우 분들과 아이 컨택도 가능합니다.ㅎㅎ

연극 후기

비누향기: 비가 울리면 누군가의 향기가 기억난다 라는 뜻의 제목이고요, 90년대 시간 여행을 하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캐스팅 배우 분들 중 멀티맨 문도현 님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웃긴 장면들을 연기하다가 갑자기 감정을 잡으시는데, 연기를 어찌나 잘하시는지 몰입이 확 되면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ㅜㅜ그 뒤로는 보는 내내 배우 분들의 감정선을 잘 따라가면서 볼 수 있었어요. 
저희는 연극을 10번? 정도는 본 것 같은데, 본 연극 중에 가장 재밌게 본 연극이에요. 감정선이 오버스럽지 않고 끝까지 연결성 있는 스토리와 무결점 연기력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감성을 자극하는 연극을 보고 싶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FF부부인 저희는 밖으로 나와서도 눈물을 훔쳤답니다..ㅎㅎ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감성 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추천합니다~!
내 돈 내산 마음에서 우러나온 후기였습니당!